DDP 휴먼시티포럼 HUMAN CITY FORUM

CLIENT  서울디자인재단 LOCATION  동대문디자인플라자  YEAR  2018


2018 서울디자인 클라우드 행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Human City, Dongdaemoon 포럼에는 해외, 국내 전문가들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7가지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스튜디오글루 이준석 대표는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중국 연사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DDP 내외 공간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시공, 디자인, 사용자 인터렉션, 사회적 역할과 기능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인 DDP의 미래를 이야기 하였고, 여러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공통적인 의견으로, DDP의 주변과 외부에 비해 내부 공간의 심리적인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과 건물 내에서 장소를 찾고 이동하는 오리엔테이션의 어려움이 거론되었습니다. 그리고 DDP가 화려한 대외적 이미지와는 달리 상주하는 직원들과 정기적인 사용자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공간이라는 점을 전문가들은 함께 꼬집어 말하였습니다. 결국 건물은 보여지는 조형물이기에 앞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하고 아늑한 장소이어야 합니다. DDP를 자주 찾는 이들은 창문을 열어 바깥 바람을 느끼고,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람의 흔적이 묻어나는 그런 DDP를 원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