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소리 SOUNDS OF SEOUL

CLIENT   서울문화재단     LOCATION  서울시 시민청     YEAR  2018


서울시청 아래 시민청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공공 공간입니다. 시청역과 연결 되어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이벤트로  복잡한 이곳에  '소리갤러리'가 있습니다.  소리갤러리는 도시,  자연,  인간의 활동이 만들어내는 소리들을  시각, 청각적으로 표현하여 전시합니다. 스튜디오글루는 갤러리로 이어지는  10m 남짓한 공간에  '서울의 소리'라는 제목의  공공미술 설치작업을 하였습니다. 시감각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도시의 다양한 물성과 인간활동들이 빚어내는 소리들, 타인과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지자는 소리갤러리의 공간성 을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강남역, 광화문 일대,  여의도의 빌딩 숲을 퍼져가는 소리의 형상으로 표현하였고 자동차들의 소리를 언어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도시인들이 공간을 인지하는 중요한 접촉점인  건물의 면들을 선으로서 강조하였습니다. 이곳을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